🎥 영화 기본 정보 : 미션 임파서블 5: 로그네이션
-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 출연: 톰 크루즈, 리베카 퍼거슨, 사이먼 페그, 제레미 레너, 숀 해리스
- 장르: 액션, 스릴러, 첩보
- 개봉일: 2015년 7월
- 러닝타임: 131분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시리즈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다
《로그네이션》은 시리즈 전환의 또 다른 정점입니다. 4편이 시리즈의 방향성을 새로 잡았다면, 5편은 미션 임파서블을 ‘현대형 액션 프랜차이즈’로 완성시켰습니다.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합류로 연출은 한층 더 정교해졌고, 액션의 밀도와 서사의 짜임새가 더욱 강화됐습니다. 특히 이번 편부터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지속적인 세계관과 인물 서사가 본격화되며, 단순한 에피소드식 영화에서 탈피합니다. 톰 크루즈는 여전히 중심축이지만, 팀워크와 신캐릭터가 조화를 이루며 ‘이단 헌트’라는 인물의 깊이가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2. 줄거리 – 실체 없는 적, 신디케이트를 추격하다
이번 작전의 상대는 국제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 IMF를 해체시키려는 세력입니다. CIA의 압력으로 IMF가 해체되고, 이단 헌트는 사실상 도망자 신세로 독자적으로 조직의 음모를 추적합니다. 이 와중에 등장한 의문의 여성 요원 일사(리베카 퍼거슨)는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존재로 작전에 깊이 얽히게 되죠. 신디케이트는 IMF의 그림자처럼 존재했던 조직으로,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절대 추적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이단은 팀원들의 도움 없이 고립된 상태에서 국가의 도움 없이, 세계적 위협을 막는 임무에 나섭니다. 이로써 미션 시리즈는 더 이상 '명령 수행'이 아닌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조직 없는 첩보전으로 진화합니다.
3. 리얼 액션의 정점 – 비행기, 수중, 오페라
《로그네이션》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정교하고 리얼한 액션 시퀀스입니다. 영화의 오프닝부터 톰 크루즈가 이륙 중인 비행기 외벽에 매달린 채 실제 촬영을 감행하며 관객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중 서버 해킹 장면, 오스트리아 빈 오페라 극장에서 벌어지는 암살 방지 작전 등은 상황과 공간을 적극 활용한 장면 연출로 시리즈 최고의 시퀀스로 꼽힙니다. 이 모든 장면들이 CG가 아닌 톰 크루즈의 실제 스턴트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기에, 관객은 더 깊게 몰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페라 장면은 음악, 조명, 액션이 조화를 이루며 첩보 액션의 미학적인 정점을 찍은 장면입니다.
4. 새로운 캐릭터 – 일사의 등장과 팀의 균형
《로그네이션》의 핵심 인물 중 하나는 바로 일사 파우스트, 리베카 퍼거슨이 연기한 미스터리한 MI6 요원입니다. 그녀는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이단 헌트와 대등한 실력과 심리를 지닌 인물로 묘사되며 시리즈의 가장 입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벤지(사이먼 페그), 브랜트(제레미 레너), 루터(빈그 레임스)까지 익숙한 팀원들이 여전히 활약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줍니다. 특히 벤지와 이단의 케미는 영화 속 긴장 속에서도 유쾌함을 더하며, 감정선까지 책임집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이단 헌트의 독무대가 아닌, 팀 전체의 균형과 협력의 완성형입니다.
5. 총평 – 시리즈의 정점을 찍은 걸작
《미션 임파서블 5: 로그네이션》은 스토리, 액션, 캐릭터, 연출 모든 면에서 시리즈의 정점을 찍은 걸작입니다. 1~4편을 통해 쌓아온 명성과 기대를 완전히 넘어서는 퀄리티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죠. 특히 첩보 영화로서의 깊이와 액션 영화로서의 흥분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에서, 미션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편으로 평가됩니다. 이 작품을 통해 ‘이단 헌트’는 단순한 요원이 아닌, 믿음과 신념을 가진 지도자로 그려졌고, 시리즈는 이제 단순 오락 영화가 아닌 프랜차이즈급 서사물로 발전하게 됩니다. 미션 시리즈를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기존 팬에게도 절대 빼놓아선 안 될 핵심 작품입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션 임파서블 7:데드 레코닝 》리뷰 – 불가능의 끝에서 진실과 마주하다 (1) | 2025.05.22 |
---|---|
《미션 임파서블 6 :폴아웃》 리뷰 – 모든 액션의 끝판왕 (0) | 2025.05.22 |
《미션 임파서블 4: 고스트 프로토콜》리뷰 – 고스트 프로토콜, 시리즈의 본격적 부활 (0) | 2025.05.21 |
《미션 임파서블 3》 리뷰– 감정까지 폭발한 액션의 정점 #임파서블 3, 리뷰, 톰 크루즈,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액션 영화, 이단 헌트 (0) | 2025.05.21 |
《미션 임파서블 2》 리뷰 – 스타일은 넘쳤지만, 본질은? #미션임파서블2 (0) | 2025.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