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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쥬라기 월드6: 도미니언 (2022)》리뷰 – 공룡과 인간의 공존, 시리즈의 대단원

by j-tiger91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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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기본 정보

  • 제목: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Jurassic World: Dominion)
  •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Colin Trevorrow)
  • 출연: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로라 던, 샘 닐, 제프 골드블럼, 이사벨라 서먼
  • 장르: SF, 액션, 어드벤처
  • 개봉일: 2022년 6월 1일 (대한민국)
  • 러닝타임: 147분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1. 공룡과 인간의 공존 – 새로운 시대의 시작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전작의 결말 이후,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게 된 세상을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자연 생태계에 공룡들이 섞여들면서 인간 사회는 혼란을 겪고, 이 변화 속에서 오웬(크리스 프랫)과 클레어(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유전자 복제 소녀 메이지를 보호하며 살아갑니다. 이 영화는 공룡과 인간의 공존이라는 대담한 테마를 중심에 두고, 과거 시리즈의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합니다. 시리즈의 세계관을 완성하는 대단원의 막이자, 기술과 자연의 충돌을 깊이 있게 다룬 작품입니다.


2. 줄거리 – 메이지의 비밀과 바이오신의 음모

 메이지는 사실 록우드의 유전자 복제 손녀로, 그녀를 둘러싼 비밀이 시리즈의 핵심이 됩니다. 바이오신(BioSyn)이라는 거대 기업은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과 메이지를 통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막기 위해 오웬과 클레어는 과거의 주인공들인 엘리 새틀러(로라 던), 앨런 그랜트(샘 닐), 이안 말콤(제프 골드블럼)과 힘을 합칩니다. 공룡과 인간, 기업의 탐욕이 얽힌 거대한 음모 속에서 각 인물들의 선택과 행동이 영화의 긴장감을 높이며, 시리즈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3. 액션과 비주얼 – 스펙터클한 마무리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시리즈 사상 가장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공룡 액션을 자랑합니다. 몰타의 공룡 밀매 시장 추격전, 설산에서의 공룡 사냥 장면 등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는 관객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특히 CGI와 애니매트로닉스를 결합한 공룡 묘사는 현실감을 더하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그러나 일부 평론가들은 액션의 양에 비해 서사와 감정선의 깊이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전투와 공룡들의 위용은 시리즈 마무리에 걸맞은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4. 캐릭터 – 과거와 현재의 조화

 이번 작품은 《쥬라기 공원》의 전설적인 인물들이 다시 등장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조화를 보여줍니다. 엘리, 그랜트, 말콤의 등장은 시리즈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오웬과 클레어, 메이지와의 관계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특히 메이지는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존재로, 공룡과 인간의 관계를 넘어선 생명의 윤리와 기술의 경계를 상징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합류와 대립은 영화의 서사를 풍성하게 만듭니다.


5. 총평 – 공룡과 인간의 이야기,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시리즈의 마지막 편답게 화려한 액션과 스케일을 선보이며, 인간과 공룡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룹니다. 그러나 복잡한 플롯과 산만한 전개, 감정선의 부족 등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럼에도 시리즈의 마무리로서 충분히 의미 있고,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쥬라기 시리즈를 사랑한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으로,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담은 엔딩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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